관광컨벤션협의회서 별도 독립
시, 특화사업 발굴·마케팅 박차
▲ 고양시가 지난 2일 ‘사단법인 고양컨벤션뷰로(Goyang Convention & Visitors Bureau)’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마이스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가 독립성을 확보, 고양시 마이스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일 고양시청에서 '사단법인 고양컨벤션뷰로(Goyang Convention & Visitors Bureau)' 창립총회를 열고, ㈔고양관광컨벤션협의회 소속이었던 고양컨벤션뷰로를 별도로 분리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서 4개 비즈니스 분야를 말한다.

시는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 횟수가 전 세계 1등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마이스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마이스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위해 고양관광컨벤션협의회에 속한 고양컨벤션뷰로를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고양시의 마이스 행사 유치·발굴과 개최 지원, 국내외 마이스 산업 홍보, 도시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마이스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 지역특화 마이스 사업 발굴·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중대한 시기에 마이스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의 설립과 운영을 통해 시를 '아시아 마이스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 등 마이스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각종 유관 산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