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포근해진 날씨로 나들이 계획이 많아지는 봄이 찾아왔다. 가족, 친구와 근교 드라이브나 스냅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계절이다.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시밀러룩’을 연출해보자. 완전히 똑같은 옷을 입기보다 시밀러룩은 컬러감이나 패턴을 비슷하게 맞춰 동질감과 각자의 개성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로맨틱 캐주얼 브랜드 ‘로미스토리(Romistory)’에서 제주의 봄기운이 가득 담긴 화보를 통해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다채로운 시밀러룩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따뜻한 색감의 ‘체크패턴’ 레트로&러블리 스타일링

이미지=㈜쏨니아 ‘로미스토리’
이미지=㈜쏨니아 ‘로미스토리’

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따뜻한 색감과 체크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시밀러룩은 한층 러블리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돋보이게 한다. 체크패턴 포인트는 서로 다른 아이템으로 맞추거나, 친구와 스타일이 정반대라면 한가지 아이템만 맞춰 시밀러룩을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뉴트로 감성의 ‘타탄체크’ 원피스와 스커트는 어울리는 다른 컬러감으로 함께 맞춰 입으면 특유의 발랄하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또한 가디건과 같은 아우터 아이템을 어울리는 컬러감으로 맞춰 입고 데님룩과 체크원피스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매력적인 레트로풍 느낌의 시밀러룩을 완성한다.

제주바다를 닮은 “대자연 감성“ 컬러감의 청량한 스타일링

이미지=㈜쏨니아 ‘로미스토리’
이미지=㈜쏨니아 ‘로미스토리’

올 봄 여름 시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테마 키워드는 ‘대자연’으로 희망과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맑은 하늘, 에메랄드빛 바다 같은 자연의 컬러감을 담은 룩이 트렌드로 꼽힌다.

뉴트럴 컬러의 짜임이 돋보이는 니트 톱과 파스텔 블루 스트라이프 패턴의 니트 티셔츠는 서로 다른 특성의 아이템이지만 자연적인 컬러감과 니트 소재가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시밀러룩을 연출하기 제격이다. 여기에 비슷한 톤의 데님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며, 편안하면서도 멋스럽다. 산뜻한 푸른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 컬러는 긍정과 희망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대표적인 색상이다. 그린컬러 아이템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 아이템과 매치했을 때 산뜻한 컬러감이 더욱 빛을 발하며, 세련되면서도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푸른 바닷가가 펼쳐진 해변가에서 스냅 사진을 찍거나 산책 시 누구보다 돋보이는 룩을 완성할 것.

‘플라워 향연’이 돋보이는 시밀러룩으로 꽃나들이 기분 UP!

올해 다양한 봄꽃축제가 취소되면서 꽃구경을 못가는 아쉬움을 대신하여,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시밀러룩으로 꽃나들이의 설렘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거리를 수놓은 꽃거리를 마음껏 즐기기는 힘들지만, 봄을 대표하는 플라워 아이템를 활용한 시밀러룩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사진 한장은 기분전환 하기에 충분하다.

화사한 파스텔톤의 핑크 플라워 패턴은 완연한 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한 사람은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쉬폰 원피스를, 같은 컬러톤의 플라워 패턴이 포인트인 니트와 데님을 매치하면 은은하게 조화를 이룬다. 또한 올리브 그린 컬러와 플라워 패턴의 조합은 싱그럽고 로맨틱한 매력을 끌어올리기 제격이다. 단정한 느낌을 주는 톤 다운된 올리브 그린 블라우스와 화이트 블라우스에 같은 톤의 가디건을 매치해보자. 밝은 톤의 데님팬츠를 더하면 따뜻한 봄 날씨의 피크닉, 나들이 룩 느낌을 한층 살려준다.

완연한 봄 날씨의 산뜻함이 더해지는 요즘, 로미스토리가 제안하는 기분과 스타일 모두 업그레이드 시켜줄 시밀러룩 스타일링으로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봄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
 

/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