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도 도입 확대 편리함 추구
번호체계 통일성을 향해 가는 중
노선의 수시개편이 능사 아니다
시설물 처리는 큰 변화가 없어
폐선노선의 보완점 너무 미약
인구이동이 많은 점 보완책 필요
11번 버스는 대개편 후 변경된 상황에서 운행하는 노선 중 하나다. 

인천시에서는 20201231일 시내버스 노선대개편(이하 대개편)을 했다. 주요 목적은 교통복지 실현’, ‘교통서비스 불균형 해소’, ‘시간 단축’,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운영’, ‘운수종사자 근무환경 개선등이다.

대개편을 하고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그러는 동안 부분개편을 세 번 했다. 이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정리해보고, 미흡하다 여기는 부분은 새로운 제안도 해본다. 전체적인 내용을 두 편으로 나눠 생각해본다. 먼저 상편에서는 대개편의 장단점과 불편사항(체험담)이다. 이후 하편에서는 일부 노선에 대한 평가,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한 견해, 결론 등을 생각해본다.

상편 : 대개편의 장단점과 체험담

 

먼저 대개편 당시부터 현재까지 상황에서 장점(긍정적인 면)을 살펴본다.

긍정적인 면

인천e음버스 도입.

가장 먼저, 인천e음버스의 도입이다. 이 버스는 도심의 고지대나 신도시 아파트단지 일대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아주 효율성이 높다고 본다. 일단 처음 시행하는 것이므로 미흡한 점은 점점 더 보완해나가면 좋겠다. 앞으로 승객 수요가 적은 지역, 즉 인구가 적은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도 추가하면 좋겠다. 대표적인 지역이 계양구의 북동부지역이다. 계양지역은 I-MOD버스를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인데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감안하고 적절한 대책을 취한다면 좋겠다.

번호체계의 통일성.

인천시내버스는 그동안 한정면허제가 끝나기 전까지 번호가 다양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느 정도 잡혔다고 본다. 노선 대개편 때 노선번호를 1~2자리 숫자와 인천공항(영종용유도) 일원은 200번 대는 간선이었다. 이 중 90번 대는 급행간선으로, ‘급행이라는 용어를 쓰고 숫자를 표기했다. 90번대 중 일부가 간선노선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다100, 300번 대와 790, 800번은 좌석이다.

지선버스는 500번 대와 순환버스이다. 지선의 경우는 이미 노선번호를 통해 지역구분을 했다. 순환버스의 경우는 기존에 제각각이던 것을 통일했다. 8개 구별로 번호를 매겼고 순환이란 용어를 넣고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지역 구분을 한 것은 인천e음버스도 그렇다. 그래서 인천e이란 용어 뒤에 두 자리 숫자를 표기했다.

지금까지 열거한 노선들 중에는 통일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유지하거나 신설한 번호체계도 있다. 대개편 당시 순환노선의 일부 번호를 변경했다. 이때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아울러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신설노선이나 기존의 버스(노선변경 포함)의 번호는 하지 않아 아쉽게 느껴진다.

버스 노선안내판 통일성.

인천시내버스는 2009225일에도 노선 대개편이 있었다. 이후 2016731일에 있었다. 그런데 2016년 대개편에 앞서서 버스에 부착한 노선안내판은 준공영제 참여하지 않은 노선을 제외하고 모두 통일된 형태로 만들었다. 이번 대개편 전까지 준공영제 참여하지 않은 노선은 다수가 한정면허제로 운행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노선안내판을 그대로 붙이고 운행했다. 시는 2015년을 초부터 현재와 같은 통일된 노선번호판으로 바꿨다. 이때 한정면허제로 운행했던 일부 노선과 마을버스로 분류된 533, 534번 같은 노선은 제외하고 통일성을 거의 이뤘다. 한정면허제 기한 만료로 폐선 시킨 노선은 통일성에 덕이 된 셈이다.

 - I-MOD 도입.

I-MOD의 도입은 버스와 택시의 결합이라 할 수 있다. 택시 중에서도 장애인용 택시와 같은 느낌이 든다. , 수요자 중심이기 때문이다. 다만 배차간격과 경유지에 차이가 난다는 점이 다르다. 이 버스는 현재 시행 초기이고 일부 지역에서만 운행 중이다. 앞으로는 점점 더 확대할 예정이다. 그런데 보편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리므로 좀 더 기다려봐야 될 일이다.

 - 버스전용차로제 구간, 주정차 차량 꼼짝 마!

버스정용차로제 구간에서 주정차 또는 운행 차량을 단속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시내버스의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승객 운송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나아가 다른 역할도 한다. 그 일은 버스전용차로에서 주행 또는 주정차 차량도 단속까지도 한다. 이 내용은 노선개편과는 직접적으로는 관련이 없으나 대개편 이후 완전히 시행되었기에 포함시킨다. 시에서는 일부 노선(15, 30, 45번에 각 2대씩 지정)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지난 118일부터 228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3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이는 같은 노선의 앞 차량이 이동 중 먼저 촬영하고 그 다음 차량이 같은 방식으로 다시 촬영한다. 그래서 5분을 초과한 차량을 단속하는 방식이다. 단속대상은 버스전용차로제 운행차량이며 단속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까지이다. 주중에만 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현재는 3개 노선인데 앞으로 좀 더 많은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이번에는 단점(부정적인 면)을 살펴보자.

 부정적인 

부분개편 수시로 하는  능사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이유는 대개편 이전에 봤던 일들이 그대로 벌어지기 때문이다. 대개편 당시 변경 또는 폐선노선에 대한 구간별 대체차량에 대한 안내는 했다. 대개편 후 세 번을 했다. 227일이 마지막이니 평균 20일마다 한 번씩 한 셈이다. 결과를 보니 개편에 개편을 한 노선도 종종 있었다. 때문에 이 일에 과연 만족하는지 의문이 든다. 이유는 환승을 수시로 한다는 불편 때문이다. 편리함을 주려 했다가 도리어 불편을 낳았다. 결국 원점이 될 수 있다.

환승으로 인한 문제점은, 정보를 모르는 상황에서 승차했을 때의 혼란,  하차 후 대기시간 소요, 때로는 다른 곳까지 가서 타야만 하는 불편함이다. 때로는 추가요금에 대해서도 불만을 얘기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더욱 더 민감한 사항이다. 그래서 버스 이용에 노약자들도 상당수 차지한다는 점을 항상 주시했으면 한다.

폐선이나 개편된 노선에 대해 만족할까?

대개편 이후에도 수시 개편을 하는 이유는 이곳저곳에서 쏟아지는 민원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바로 이용자들의 불편은 여전하다는 뜻이다. 문제점 중 한 가지는 한정면허 기간 종류로 폐지된 노선이라 여겨진다.

남동구 남동중학교와 가좌동 차고지를 오가는 노선이었던 721번도 그 중 한 노선이다. 이 외에도 급행간선 중 905번도 한 몫을 한다고 본다. 한정면허 기간 종료가 아니더라도 불편을 느끼는 노선은 많을 것이다. 원점으로 돌려놓은 노선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점을 깊이 생각해주면 좋겠다.

- 정류장의 시설물 문제.

백범로 만수소방서 정류장 안내판(양면)의 노선안내도. 대다수 노선은 주요 경유지를 표기했는데, 790번에 대해서는 노선안내도를 부착해두었다. 
정류장 노선안내도 부착상태는 제각각이고, 정류장명 표시는 바뀌기 전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 상황도 볼 수 있다. 좌측상단은 기존 것 위에 덧붙인 상황이다. 좌측 하단은 폐선된 노선에 대한 안내도를 떼지 않았다. 우측상단은 기존의 노선안내도를 떼어내고 새로운 노선도를 따로 붙여두어 이빨 빠진 모양을 취하고 있다. 우측하단은 변경된 정류장명을 표기하지 않고 기존대로 놔두었다. 
인천시 관내의 택시정류장 안내판.
노선개편 전에 일부 정류장에 설치한 정류장 안내판. 정차하는 정류장 수에 따라 모두 표시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세 곳의 정류장 안내판에는 버스가 서지 않는 곳을 기록해두었다. 531번, 535-1번, 20번, 526번 등이다. 이 외에 예지아파트 정류장 노선 중 반대쪽에는 폐선된 721번 노선도 기록되어 있다. 예지아파트 정류장은 현재 '화성파크드림아파트' 정류장으로 변경된 상태다.

정류장 시설물은 대개편 이전이나 이후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대개편 이전에도 버스 정류장의 안내판이나 승강대에 부착해둔 안내도는 통일성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후에도 그렇다. 또한 승강대 벽에 부착한 노선도를 보면 수시로 개편한 증거를 쉽게 알 수 있다. 대개편 안내도 위에 새로운 것을 덧붙인 경우, 기존 것을 잘라내고 새로운 것은 다른 데 붙인 경우, 폐선 시킨 노선 안내도를 떼지 않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정류장 명칭이 변경되었는데도 과거 것을 그대로 사용한 사례도 있다.

대개편 전까지 정류장 안내판도 제각각이었다. 이는 지금도 그렇다. 택시는 현재 정류장 안내판이 같은데 말이다.

부분개편으로 인해 새로 부착한 안내도는 기존 것과 규격이 다른 점도 보였다.

이 외에도 정류장에 설치한 노선안내판에서도 폐선 시킨 노선안내도를 떼지 않고 그대로 놔둔 경우도 볼 수 있다. 노선이 바뀌어 안내판이 쓸모없는 곳인데 이를 그대로 방치한 곳도 있다. 대개편 전에 새로운 노선안내도를 모든 안내판이나 승강대에 부착하도록 계획은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손이 미치지 못한 곳도 있다.

- 버스 내부 상황.

버스 내부의 상황은 대개편이 지난 지 3개월이 되었는데도 변경사항 지도나 개편 안내문을 그대로 부착하고 다니기도 한다.

버스 내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대개편 직전에 버스 내에는 이 버스 노선은 변경<유지폐지>됩니다.’라는 안내문을 여전히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둔 버스도 볼 수 있다. 때로는 변경노선 중 변경 내용과 안내도가 그려진 지도를 최근까지 붙이고 운행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올해 정류장 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에 투입되는 예산에 대한 보도를 한 바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이 만족감이다.

노선번호체계의 미흡한 점.

이 문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노선은 533번과 534번이다. 두 노선은 민영이면서 마을버스로 분류되어 있다. 그런데 현재는 간선버스나 다름없다. 노선안내판이 통일되지 않은 것을 부착하고 운행 중이다. 차량의 크기는, 533번은 지선버스와 같고 534번은 간선버스와 같다. 그러면서 요금은 두 노선 모두 지선버스와 같은 금액을 받는다. 또한 관리는 시에서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에 대한 일원화가 필요하다.

남동구 관내를 오가는 노선 중에는 539번은 지선으로 분류되어 있다. 나의 견해로는 이 노선이 도리어 마을버스와 같다. 그래서 533번과 534번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마을버스의 경우 무의1’처럼 관할 지명에 일련번호 2자리를 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중구의 경우라면 01’, 동구는 01’로 하면 좋을 듯하다. 인천시는 아직 마을버스가 보편화된 상황이 아니다. 앞으로 마을버스를 보편화한다면 차량의 색과 함께 지역 이름+일련번호로 하면 좋을 듯하다.

버스의 외부도색의 변경.

급행간선은 기존에 남색이었는데 대개편 때 간선버스와 같은 청색으로 바꾸었다.

시내버스의 종별 구분이 잘 안 된 점도 문제다. 버스의 외부 색을 보고서는 좌석인지 간선인지 구분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다. 좌석 중에도 간선처럼 청색으로 된 버스도 있고, 적색으로 된 버스도 있다. 또한, 마을버스인데 지선으로 여길 수 있는 노선도 있다. 아울러 마을버스임에도 운행거리가 장거리인 경우가 있다. 간선급행버스는 처음에 운행할 때부터 계속 보라색이었는데 이번 대개편 이후로 청색으로 변경했다. 이렇듯 종별 통일성을 깨는 일은 늘어난 것 같다.

예비차의 노선안내판 문제.

예비차의 경우 노선안내판이 없이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예비차는 기존 운행하던 버스가 운행 중 고장이 나든지 아니면 다른 사유로 임시로 투입하는 경우이다. 그런데 문제는 노선안내판에 있다. 차량 외부의 안내판을 보면 참으로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로 인해 많은 불편을 겪었을 것이다.

노선번호만 임시로 끼우고 운행하는 차량이 있다. 때로는 임시차라고 기록된 내용만 부착한 차량도 있다. 정면, 측면, 후면 모두 아무 내용도 없이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임시차에서 이런 문제는 대개편 이전에도 많았다. 이런 점들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이다.

 

이번에는 불편사항의 경험담이다. 내용은 앞의 내용과 유사한 면도 있다. 시청 관계자와 통화를 하면서도 느끼는 것과 정류장을 둘러보면서 느낀 불편도 많다. 내가 불편하면 다른 누군가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서 기록해본다.

 아쉬움의 경험담

문서의 내용의 어려움.

얼마 전 시청에 전화를 했다. 시청 홈페이지 내용에 설명이 궁금해서였다.

홈페이지 내용을 보면, 20211월부터 부분 개편한 노선에 대한 안내문서가 있다. 그런데 항목이 5가지가 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서였다.

시내버스 부분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서 각 항목(노선조정, 운행계통, 경유정류소, 노선도, 운수업체)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관계자의 답변은 계속 보시면 추측하실 수 있습니다였다. 부분개편도 수시로 있었기에 이에 대해서도 궁금한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서의 내용에 대해 이해 못하는 이들도 상당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 전화가 수시로 빗발치기도 할 텐데 모두에게 그럴 것이라 단정 짓고 싶은 심정이었다.

부분개편 당시 안내문 게시도 없었음.

현재까지의 부분개편 중 마지막 부분개편은 227일에 했다. 그런데 안내문 게시가 안 된 사례가 있어서 언급해본다. 이때는 46번도 포함이 됐다. 46번은 대개편 전까지 부평역을 경유했다. 이후 부평역을 경유하지 않도록 노선조정을 했다. 이로 인해 불편한 이들을 위해 227일부터 굴다리오거리에서 직진하던 노선을 부평역, 부평시장역, 부평구청역을 경유해 굴포천역을 경유토록 만든 것이다. 그런데 부분개편을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한 버스정류장 승강대는 없었다. 부분개편 전에 다니던 정류장을 수시로 둘러보았다. 그러나 없었다. 다만 있다면 새로이 덧붙여놓은 것이 전부이다. 덧붙여놓는 일도 겨우 1주일 정도 전에 했다.

대개편 직후 운행구간의 차이점 발견.

대개편을 한 이후 47번 노선도를 보았다. 기존대로 운행하지 않고 우회하는 것이었다. 정류장 승강대에 있는 노선안내도를 보고서 알 수 있었다. 한두 곳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서창동에서 맨 처음 발견했다. 이후 예림학교 정류장(부평구, 장제로)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렇듯 여러 곳에서 발견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안내문은 게시가 안 된 상태였다. 결국 시청에 문의해서 알아봤다. 그랬더니 기존에 예정한 날짜 이전에 도로가 완성되어 정류장도 세워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는 답을 받았다.

어찌 됐든 문제는 안내문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런 사소한 것도 파악해야만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버스가 된다. 그러나 거기까지 미치지 못해 아쉽다.

 

지금까지 대개편 이후 3개월 동안의 변화에서의 느낌을 언급했다. 장점은 더욱 더 계속 유지하면서 이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생각하면 좋겠다. 단점은 보완해서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우선 장단점을 소개했는데 다음에는 제안사항을 기록해보았다. 정책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 박종형 시민기자 myplaz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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