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안성시 가사동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모닝 승용차와 직진하던 다마스 승합차가 충돌했다.

사고로 다마스 운전자 A(60대)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모닝 승용차 운전자 B(30대)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닝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정상 주행 중인 다마스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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