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본소득국민운동 인천본부 오프라인 출범식 참석자들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기본소득국민운동 인천본부

기본소득국민운동 인천본부 출범식이 지난 6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각계 인사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인천본부는 지난달 1일 창립총회를 열어 각계 전문가와 여성, 청년,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함께 기본소득 가치 실현을 위한 조직을 꾸렸다.

이날 출범식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 박종열 인천본부 고문 등이 영상축사를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기본소득이 아직은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비난하기보다는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본소득국민운동 인천본부 출범이 그 길을 찾기 위한 힘찬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정현목 인천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정예지 청년인력소 대표 등은 '기본소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란 주제로 기본소득의 개념과 오해하기 쉬운 내용을 묻고 답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인천본부는 이세영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공동대표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김형주 인천재능대 특임교수, 박희원 성산효대학원대 교수, 박성래 인천시체육회 이사, 정현목 인천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최종구 감리교회 목사, 정재수 인천시 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 장원택 인천변호사회 청년이사, 이인숙 통일민주협의회 공동대표, 정예지 청년인력소 대표 등을 공동대표로 임명했다.

감사는 한필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천지회 사무처장, 사무총장은 김흥섭 전 인천 동부교육지원청 초등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각각 맡았다.

앞으로 인천본부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본소득이 국민의 권리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치·사회 개혁운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