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서장 임성순)는 지난 5일 퇴근길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특수경비대 소병준씨와 이수빈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인천일보 1월27일자 7면>

이들은 올 1월23일 오후 10시45분쯤 인천 연수구 신항터미널 삼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이 불길에 휩싸인 것을 발견하고 차량 탑승자 4명을 신속히 구조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임성순 서장은 “차량화재 사고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인명 구조를 위해 용감한 행동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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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뛰어든 용감한 시민, 소중한 생명 구했다 “제가 먼저 현장에 도착했을 뿐이에요. 다른 사람이 화재 현장을 발견했어도 구조 활동에 나섰을 거예요.”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소속 특수경비대원인 소병준(33)씨는 이달 23일 오후 10시45분쯤 퇴근길에 인천신항대로에서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위급 상황을 직감한 소씨는 곧바로 자신의 차에서 내려 현장으로 달려가며 119에 신고한 뒤, 불길이 치솟고 있는 아반떼 차량에 가까이 다가갔다.당시 운전자 A(24)씨 등 2명은 차량 밖으로 빠져나왔으나 B(24)씨 등 2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태였다.소씨는 “2명 중 한 명은 차량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