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전경/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청전경/사진제공=강화군

인천 강화군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군청사가 임시 폐쇄됐다. 4만 명에 가까운 인천 1차 접종 대상자의 백신 접종률은 50%에 육박했다.

인천시는 7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567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확진자 접촉 사례로 나타났다. 이들 중 3명은 강화군 확진자인데, 공무원도 1명 포함됐다. 전날 강화군 공무원 1명이 확진되고 전수검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날까지 강화군 소속 공무원 확진자는 2명이다.

강화군은 이날 군청사를 임시 폐쇄했다. 군과 읍·면사무소,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전 직원 10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밀접 접촉자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인천 접종률은 50%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19 치료 병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접종 대상자 3만9962명 가운데 1만8906명(47.3%)이 접종을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전날보다 617명 늘어난 숫자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