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무단방치 및 불법튜닝 차량 등 상반기 불법자동차 일제 정리를 추진한다.

5월까지 실시하는 불법차량 일제정리 대상은 ▲도로, 주택가 등의 방치 자동차 ▲승인 없이 구조·장치를 불법 튜닝한 자동차 ▲LED 등화장치를 임의 부착하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자동차 ▲임시운행허가기간을 경과하여 운행하는 무등록자동차 등이다.

이번 일제정리 기간 중 민원접수사항과 현장순찰을 통한 자체단속과 더불어 시청, 경찰,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대규모 합동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계양구는 작년 한 해 동안 무단방치 자동차 397대, 무등록자동차 161대, 불법튜닝‧안전기준위반 자동차 1004대 등 총 1562대의 불법자동차를 적발해 행정처분, 원상복구 조치하였다.

구 관계자는 “방치 차량 중 노후 자동차의 경우 차령초과 말소제도를 통해 말소, 자진폐차를 부탁드린다”며 “차량 무단방치, 불법 튜닝은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이니 올바른 자동차 이용 문화 정착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교통민원과(☎032-450-5692~3)로 문의하면 된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