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러시아 혁신과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기업은 10개사로, 러시아 혁신기술 발굴∙도입∙사업화 등 전주기 컨설팅과 러시아 혁신기업과 매칭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기술신용보증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러시아 기술 이전·거래, IP(지적재산권) 인수 관련 핵심 정보와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전문가 파견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며 선정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다만 기업은 컨설팅 분야 중 최대 3개 분야를 선택해 15회 이내로 지원받는다.

또 거래∙계약 과정에 필요한 전문 법률자문 및 마케팅 조언과 함께 온라인 영상홍보에 드는 예산도 지원받는다.

앞서 지난해 러시아 혁신과제 컨설팅 수혜기업인 ㈜엠젠(수원시)은 컨설팅을 통해 자동차 부품 분야의 러시아 협력사 다바이 오토모티브(DABAI AUTOMATIV)를 발굴하고, 자동차부품 3차원 검사 장비 공동개발에 관한 기술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중소기업들이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러시아 비즈니스 환경에 익숙해지고 러시아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경기도와 러시아 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례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김민호 인턴기자 myn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