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열린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이천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사회단체장들이 공공기관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이천시

경기도 공공기관을 이천시로 유치하기 위해 이천시의 주요 사회단체들이 23만 이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7일 범시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발대식에는 김동승 새마을운동이천시지회장, 권명희 여성단체협의회장, 진재훈 이천시연합동문회장, 이성우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정원진 이천체육회장, 최병재 운영위원장 등 이천의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동승 공동위원장과 최병재 운영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천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뜻과 열망을 담아 시민이 하나가 돼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는 지난 39년간 중첩된 수도권 규제로 전국 평균 이하의 낙후 지역임에도 전 국토의 균형발전과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 보호라는 미명 아래 역차별과 희생을 강요받아왔다”며 “이번 공공기관 이전 유치가 수십 년간의 개발 억압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지역경제와 경기도 시·군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공공기관 이천유치를 위해 참여해 준 사회 단체들에게 감사하며,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 공공기관 유치 이천 시민동참 릴레이, 길거리 홍보, 이천시민의 마음(손편지) 전달 운동을 추진한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