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노쓰'는 재활용보다 최소화”

남양주시는 조광한(사진) 시장이 쓰레기 감량을 실천하는 시민참여 캠페인 '노쓰(No 쓰레기)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노쓰 챌린지'는 지난 2월 읍·면·동별 '찾아가는 소통간담회'에서 건의된 주민 의견을 시에서 받아들이며 기획된 환경 실천 릴레이 이벤트다.

이벤트는 텀블러 사용하기, 반찬 남기지 않기, 개인 용기로 음식 포장하기 등 쓰레기 감량 활동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후발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챌린지 이벤트의 건의자이자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별내동 21통 김문정 통장은 지난 2일 자녀와 함께 분리수거 그린 그림일기를 SNS에 게시, '노쓰 챌린지'에 참여했다. 두 번째 주자로 조광한 시장을 지목했다.

조 시장은 '노쓰 챌린지' 참여를 인증하며 “쓰레기 재활용보다 쓰레기 최소화하고 적게 만드는 것 'No 쓰레기'가 더 중요하다. 쓰레기를 거절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쓰레기 감량은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이번 챌린지를 환경 실천 운동이 즐겁고 재미있는 이벤트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별내면 환경미화원 최성철, 대학생 플래너즈 김다연, 2020년 자원봉사 활동 우수자 김지현 가족봉사단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시는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남양주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노쓰 챌린지 참여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친환경 물품 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남양주=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