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21 안성형 뉴딜 텐텐텐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뉴딜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4일 시에 따르면 텐텐텐 프로젝트는 2021년에 추진되는 안성형 뉴딜사업 중 중점사업 30개(디지털 뉴딜 10개, 그린 뉴딜 10개, 휴먼 뉴딜 10개)를 선정,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 텐(10개 중점사업)은 경찰, 소방, 행정에서 관리하는 영상정보를 공유・관리하는 통합플랫폼과 더불어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으로 스마트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상수도・교통・관광・행정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들을 추진한다.

그린 뉴딜 텐(10개 중점사업)의 경우 수소충전소, 친환경차 보급 등 그린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민간・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와 도시가스 보급 확대는 물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후위기・미세먼지・자원순환・농축산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휴먼 뉴딜 텐(10개 중점사업)은 일자리, 협치, 건강도시 전환을 목표로 시민활동 통합 지원단 설치와 더불어 공도 시민청과 가족센터 건립 등 공유 인프라를 조성하고, 청년・여성・중장년층 취업과 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들을 추진한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건강관리시스템(커뮤니티 케어, 보건의료 서비스, 응급환자 신속대응체계 구축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한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환경과 일자리를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시민 생활권 단위의 로컬뉴딜을 지속해서 발굴해 더불어 사는 도시,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2025년까지 7117억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25만3956tCO2eq을 감축하며 57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안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