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청사 내 자체 전시공간인 '드므갤러리'를 마련해 각종 외상사고 등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장활동 대원들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힐링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7년 안산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해 봉사활동 중인 서옥자·신동선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서옥자·신동선 작가는 각종 수채화전 및 캘리그라피 분야에서 개성 있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대한민국 서예술대전 및 세계평화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실력파로, 꽃과 풍경 등 자연을 주제로 한 20여점의 수채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힐링 전시회에 재능기부를 해 준 서옥자·신동선 의소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직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지친 심신에 기운을 북돋워 줄 수 있는 감성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