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예회관서 11~13일 '빈센트 반 고흐'
3D프로젝션 맵핑 통해 영상으로 그림 감상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 실황.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

뮤지컬 '빈센트 반고흐'가 군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1~13일 4회에 걸쳐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삶을 바쳐 그림을 그렸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런 그를 묵묵히 뒤에서 지원해주었던 동생 테오 반 고흐의 이야기로, 3D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수많은 명작을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펼쳐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등 고흐의 그림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되살려내며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고흐의 인간적인 면을 담아내고 있다.

이야기는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 6개월 후 동생 테오 반 고흐가 형의 유작전을 준비하며 형과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실제 빈센트와 테오가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 역을 조형균·이준혁 배우가 맡고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은 박유덕·황민수 배우가 각각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거리 두기 객석제가 적용되며, 기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4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