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민들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시는 최적의 장소로 역전근린공원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3월 말까지 만들고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원래는 을지대학병원에 위탁 접종센터를 설치하려고 계획했었다. 그러나 병원 측의 3월 개원으로 부득이하게 접종센터의 위치가 변경됐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3월부터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센터에서 접종 계획이다.

5월에는 노인재가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보건의료인 등 접종하게 된다.

7월부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서 접종을 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지역 우선 18개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가로 경기도 우선 8개소에 포함돼 2월 말 설계를 마치고 3월 초부터 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밝힌 일정보다 앞당겨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늦어도 4월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의정부=김동현 기자 canmor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