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경 및 재난지원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자신의 복지정책 공약인 신복지제도와 관련,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그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제도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재 초등학생 학급당 학생수는 23.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다. 초등학교 학급 과밀 해소는 방역은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유효한 수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서울·부산부터 20명 이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 정책위와 서울·부산 시장 후보들이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4차 재난지원금 추경과 관련, "방역, 민생, 경제를 모두 고려한 예산이므로 추경안 심사를 꼼꼼하고 빠르게 진행해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3월 내 지급을 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