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에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전날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7%가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찬성은 41.2%, 잘 모르겠다는 9.2%였다.
'매우 반대'가 3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매우 찬성'(27.0%), '어느 정도 찬성'(14.2%), '어느 정도 반대'(13.9%) 순이었다.
이념성향과 지지정당별로 보수층(66.4% vs 20.0%)과 국민의힘 지지층(79.6% vs 11.6%)에선 반대가 앞섰지만, 진보층(25.6% vs 65.6%)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3.8% vs 81.8%)에선 찬성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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