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의 박준 회장과 각 군구지부장 등이 2일 인천시청에서 간담회에 앞서 "외식업체 죽어간다. 더 이상은 못 버틴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외식업중앙회인천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지회장 박준)와 인천시 및 인천시의회는 2일 오후 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정부의 조치로 인한 식당 등 외식업체의 경제적 피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박 준 회장은 "현재 우리 외식업계는 미증유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또한,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4일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으로 절망적 상황에 직면에 있다.오늘 이자리가 어려운 처지에 직면해 있는 외식인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조금이나마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오늘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 생생히 들을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말씀주셨던 공공기관에서 외식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말씀 충분히 공감한다. 관련 국장들과 협의하겠다. 외식업에서 건의하신 12개 건의에 대해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인천시지회의 박준지회장. , 이현대부지회장, 조귀정 부지회장외 각 군구지부장외(총12명)과 시의회의 정창규, 박정숙, 김종인의원 및 인천시 건강체육국장, 일자리경제본부 소상공인정책과장, 위생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