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vs심재선, 인천상의 새 수장은…9일 '운명의 날'
박정호vs심재선, 인천상의 새 수장은…9일 '운명의 날'
  • 곽안나
  • 승인 2021.03.02 19:51
  • 수정 2021.03.02 19:49
  • 2021.03.03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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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 '의원' 모집 정원 넘어
100개사 선정 선거 진행 완료
회비 따라 1개사당 최대 22표

상근부회장에 박인서 전 부시장
▲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위한 제24대 의원선거 투표일인 2일 남동구 인천상공회의소를 찾은 회원사 대표들이 후보자 일람표를 살펴보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지역 경제를 견인할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수장을 결정하는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회장선거 투표권을 갖는 '의원' 모집에 이례적으로 정원이 넘는 기업이 참여하면서 의원 선정을 위한 선거까지 이뤄졌다.

인천상의는 2일 신임 회장 투표권을 갖는 의원 100개사를 선정하기 위한 의원선거를 진행했다. 투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투표 종료 후 수작업으로 개표가 이뤄졌다.

앞서 상의는 의원 선거와 관련한 안내문을 투표권이 있는 820여개 회원사에 등기우편으로 전달했다. 투표권은 회비 납부 규모에 따라 1개사당 1표에서 최대 22표까지 주어진다. 상의는 회원사가 가진 총투표권 수가 3200여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선출된 의원 임기는 3년으로 오는 9일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출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제24대 인천상의 회장선거는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이사와 박정호 브니엘네이처㈜ 대표이사의 2파전으로 이뤄진다.

물류기업 공성운수를 이끌어 온 심 회장은 27년간 인천상의 의원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박 회장은 강소혁신기업 브니엘네이처의 대표로 재인강원도민회 회장과 민주평통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신임 회장과 손발을 맞출 상근부회장으로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지목됐다.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박 전 부시장에 대한 취업 승인 심사가 통과되면서 상근부회장 취임이 가능해졌다. 공직자가 퇴직 전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관련성이 있는 기관에 취업하려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 전 부시장이 맡은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산하 업무(해양항공국, 주택녹지국 등)가 경제단체인 상의 업무와의 연관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취업을 승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심사 통과로 박 전 부시장은 9일 열리는 임시의원 총회에서 선출되는 신임 회장과 임기를 같이 하게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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