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40대·인력 146명 투입 진화
▲ 2일 오전 10시16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 한 화장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잔불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 서구 한 화장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5시간50분만에 꺼졌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쯤 서구 당하동 한 화장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오후 4시3분쯤 완진됐다.

이 불로 70대 근로자 A씨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공장 내외부와 생산 설비 등이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33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오전 11시45분 큰 불길을 잡고 낮 12시5분에는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인력 146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