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 콘서트' 첫 무대 피아니스트 신창용
▲ 피아니스트 신창용

안산문화재단은 3~12월 매달 둘째 주 목요일마다 다른 주제와 컨셉트로 클래식을 전하는 기획공연 이헌석 작가와 함께하는 '달달 콘서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아침 음악 살롱'으로 출발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마티네 프로그램이 '달달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찾아와 12월까지 매달 관객을 만난다.

KBS 1TV 명작스캔들에 고정패널로 출연하며 작품 속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헌석 작가가 매달 '달달 콘서트'에서 연주되는 곡의 해설과 함께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롭게 전해줄 예정이다.

첫 무대의 막을 여는 3월 '달달 콘서트'에서는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출연한다.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뉴욕 카네기와 일홀, 독일 루드 피아노 페스티벌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 소나타와 라벨, 쇼팽의 곡을 연주하며 신창용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와 내면의 음악적 세계를 깊이 있게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인다.

12월까지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선보이는 '달달 콘서트'는 전석 2만원이며, 시민은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고, 안산문화재단 및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은 관람객 체온 확인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객이 밀집하지 않도록 좌석을 배치해 안전한 상황에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