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리·이예린·조성현 세 연주자 동반무대
13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IBK 쳄버홀서
서울대 윤혜리 교수<br>
서울대 윤혜리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예린 교수<br>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예린 교수
연세대 조성현 교수<br>
연세대 조성현 교수

플루트아트센터가 주최하는 일곱 번째 리사이틀 시리즈로 국내 최정상급 세 명의 플루티스트가 함께 출연하는 '더 프로페서(The Professor)' 연주회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린다.

윤혜리·이예린·조성현 세 명의 교수가 무대에 선다.

제네바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입상하며 한국 관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윤혜리는 현재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있다. 일찌감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연주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인 이예린은 관악부문 최초로 순수 국내파 재학생들을 최고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시키는 쾌거로 능력을 인정 받으며 Tli실내악축제 예술감독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 쾰른 필하모닉 종신 수석 플루티스트를 역임한 연세대 음대 조교수인 조성현은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뒤 국내외 무대에서 종횡무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공연 서막은 이예린이 연다. 고다르의 <세 개의 모음곡>, 타파넬의 <환상곡>으로 낭만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이어 조성현이 도플러의 <헝가리 전원 환상곡>, 마르티누의 <플루트 소나타>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윤혜리의 <프로코피에프 플루트 소나타>에 이어 세 명의 연주자가 함께 <텔레만 서곡 다장조> 앙상블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문재원 이승원 김상영이 플루트 연주의 완벽한 감성 고조를 뒷받침한다.

주최 측은 오는 14~16일 사흘 간 이들 세 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마스트 클래스를 진행해 플루트 전공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장도 제공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