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탄천의 수질이 참마자와 피라미 등이 서식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탄천 유역의 1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2013~2020년)를 계획대로 이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 구간별 목표 수질을 달성·유지할 수 있도록 해당 유역의 오염물질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측정 결과, 성남과 서울 경계에 있는 탄천 대왕교 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목표 수질 6.8㎎/ℓ보다 낮은 2.9㎎/ℓ로 측정됐다.
총인(T-P)도 목표 수질 0.454㎎/ℓ보다 낮은 0.124㎎/ℓ로 조사됐다.
이는 하천 수질이 생활환경 기준 7개 단계 가운데 2단계인 ‘약간 좋음’ 등급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목표 수질이 BOD 6.8㎎/ℓ에서 4.0㎎/ℓ로 강화된 2단계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면서 “수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탄천 수질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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