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사/사진제공=남양주시

 

구리시청사/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청사/사진제공=구리시

“태어날 아기와 안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받을 수 있어 반가울 따름입니다.”

남양주시·구리시는 임산부와 출산한 주부들의 건강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목표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남양주시를 포함해 3곳(남양주, 부천, 안성)의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남양주시, 구리, 고양, 의정부 등 도내 18개 시·군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으로 남양주, 구리지역 임산부들은 기대감 속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민 황모(40·여·남양주 다산동)씨는 “임산부들의 건강을 위해 신경 쓰는 남양주시에 행정 정책에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아이를 출산한 조모(34·구리 수택동)씨는 “모유를 수유하는 임산부 등을 위해 친환경 농산을 제공한다는 시의 행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시·군 보건소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임산부와 출산한 지 1년 이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48만원 상당(자부담 20% 제외)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인당 월 1∼4회, 최대 1년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친환경 농산물 지원은 국비 사업인 만큼 지원 대상이 아닌 안산, 군포 등 나머지 13개 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 정부에 제의할 계획이다.

/남양주∙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