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면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특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는 수의계약으로 자재 구매 시 지역 내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관급공사 발주 시 설계부터 지역 내 생산자재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제품 구매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구매율이 낮은 부서에 대해선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 내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뿐 아니라 지역 내 모든 기관·단체·기업체가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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