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매체 인터뷰 "우린 가장 위대한 경제 가졌었고 경쟁국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자신이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면 공화당 내 누구도 적수가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 매체인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어떤 공화당 인사도 자신을 패배시킬 수 있으리라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정치전문매체 더힐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인터뷰는 전날 이뤄져 이날 공개됐다.
그는 "나는 이 당(공화당)을 위해 잘해 왔다"며 "우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가졌고, 그 토대는 너무 강해 어떤 나라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직무 수행 능력에 기초해, 우리 말고 누가 (경선에서)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보수정치행동회의(CPAC)를 통한 퇴임 후 첫 공개석상 연설에서 "누가 알겠느냐.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고자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며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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