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작년 11월 4일 이후 가장 적어

 

▲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보이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일본 수도권 지역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도 해제될 전망이다.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98명으로 작년 11월 4일 624명 이후 가장 적었다고 2일 현지 공영방송 NHK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만412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51명 늘어 누적 7961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함에 따라 전날부터 오사카(大阪)부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했다.

일본 정부는 금주 내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자체에 발령된 긴급사태의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 시한은 오는 7일까지다.

수도권까지 해제되면 일본 내 긴급사태는 모두 풀리게 된다.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텔레 워크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