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인천에서 관절·척추병원으로 명성을 이어온 인천힘찬병원이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 3월부터 '인천힘찬종합병원(조감도)'이란 새 간판을 달고 본격적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힘찬종합병원은 이달 중 연수구 연수동에서 남동구 논현동으로 확장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건물 연면적 약 2만2148㎡(6700여평)의 지하 1~지상 11층 규모로 신축했으며, 현재 개원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250여개 병상과 28명의 전문 의료진을 갖춘 힘찬종합병원은 내과와 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부인과, 신경과, 치과 등 15개 진료 과목에서 체계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건강증진센터와 내시경센터, 인공신장센터, 물리치료센터, 통증클리닉 등 전문 치료센터를 구축해 의료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19년간 관절·척추질환 환자들에 대한 치료와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질병 예측과 진단에서 수술까지 원스톱 종합병원으로서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