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윤정미 수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시군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지에서 3천523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1분기 도 전체 AZ 접종 대상자 1천784곳 7만3천150명 가운데 4.8%가 첫날 접종을 한 셈이다.

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발열, 두통, 오한, 구토 등 가벼운 증상으로 보고된 10건 외에 특이 이상 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접종 첫날 경기지역에서는 요양병원 11곳 1천724명, 요양시설 38곳 653명 등 모두 49곳에서 2천377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으나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예상 인원보다 많이 접종이 이뤄지면서 접종 인원이 늘었다.

첫날에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시를 제외한 30개 시군 지역에서 일제히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