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제나 오케스트라, 28일 정기연주회
전 단원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인천의 라온제나 오케스트라가 제10회 정기연주회를 28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최한다. 특별히 라온제나는 연주회의 부제를 '서프라이즈(Surprise)'로 설정하고 하이든의 놀람교향곡 전 악장에 도전한다.
발달장애인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오고 있는 라온제나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협연 연주자들과 무대를 함께 꾸미기도 한다.
제2회 협연자였던 바이올린의 김지하와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5~6회 협연자였던 피아니스트 김예지와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 2악장과 3악장을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박해숙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대표는 “코로나 상황으로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안타깝다”며 “장애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사는 라온제나를 통해서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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