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24일 '2021년 제1차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년)의 시행 계획, 치매안심병원 건강보험 인센티브 시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에 따르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치매 가족 휴가제'의 연간 이용 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6일에서 8일로 이틀 더 늘어난다.

또 3월부터는 치매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 병동과 인력을 갖춘 '치매안심병원'이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시작된다.

가족이 집을 비우는 며칠간 치매 환자를 돌봐주는 단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야간 보호기관도 올해 5월부터 88곳에서 200곳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치매 가족을 돌보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근로시간 단축제' 대상은 올해 1월부터 30인 이상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범위 대상을 넓혔다.

공립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올해 10곳을 추가로 신축하며, 공립요양병원 6곳에는 치매 전문 병동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관련 기반 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치매의 원인 규명, 조기 예측 및 진단 등을 연구하는 과제에도 79억원가량을 지원한다.

또 치매안심병원에 건강보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시범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