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방문의 해 2년차 관광콘텐츠 추가 개발 …17곳 스탬프 투어·오픈 탑 버스 시티투어도
▲ 안산 방아머리해변.

안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차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추가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단원 김홍도(1745~?)가 태어난 성포동 노적봉 공원 일대에 '김홍도 천년의 길'을 조성한 뒤 오는 10월8∼17일 이 일대에서 '스토리가 있는 2021 안산 김홍도 축제'를 개최한다.

대부해솔길을 현재 8개 코스에서 11개 코스 108㎞로 늘리고, 안산 9경 중 한 곳인 동주염전에 소금생산시설, 염전체험장, 소금놀이터, 교육관, 체험관 등을 갖춘 염전 종합체험장도 조성한다.

아울러 주요 시내 관광지 17곳을 경유하는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오픈 탑 버스를 이용해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는 안산시티투어를 운영하며, 제5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 안산 시화방조제.
▲ 안산 시화방조제.

이 밖에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안내소 개설, SNS 등을 활용한 홍보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난해 원곡동 다문화 특구의 상징조형물인 '키다리 아저씨'를 노적봉 폭포 입구에 설치하고, '방문의 해기', 세계 주요국가 국기 게양으로 안산 방문객들을 환영할 계획이다.

서해안 대표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시는 ▲2015년 환경부로부터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 대부도·대송습지 지정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2018년 경기도 유일 '대부도 갯벌' 람사르 습지 등록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2020~2021년 안산 방문의 해 운영 등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관광, 문화예술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1 안산 방문의 해 사업 추진을 통해 안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새로운 활기를 전해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