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푸른쉼터 두번째 축제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지정된 남구 관교동 「중앙공원 푸른쉼터」에서 새해를 여는 축제가 열린다.

 중앙공원은 인천시와 인천지검이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지정한 푸른 쉼터.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문화광장으로 지난 11월에 이은 두번째 자리다. 인천 YMCA와 인천청소년문제연구소가 마련하는 무대는 7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

 이번 공연 역시 청소년들이 꾸미는 음악회와 연주회, 댄싱대회로 인천시내 11개 고교팀이 참가한다. 중앙여상의 팬플룻 연주를 시작으로 인항고·인성여고 합창단과 인화여고·동인천고·인명여고 중창단의 화음, 인천여자정보산업고의 치어댄스, 그리고 제물포고와 청학공고 연합팀이 펼치는 댄싱무대가 이어진다. 또 선인고와 문성여상에서는 그룹사운드가 출연, 하드록 무대로 흥겨움을 더한다.

 행사에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기선 인천시장과 전용태 인천지검 검사장, 유병세 인천시교육감 등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

 오는 4월부터는 문화광장이 매주 토요일 오후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상설무대로 꾸며진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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