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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23일 NHK방송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178명을 포함해 총 74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올해 1월 8일에는 7800명대를 넘는 등 무서운 기세로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후 긴급사태가 발령되고 이달 7일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1천 명대로 낮아졌다.

한편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자 내달 7일까지 시한으로 긴급사태가 연장된 도쿄 등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일부 지역은 중앙정부에 긴급사태의 조기 해제를 요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수도권 4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지역에서 먼저 내달부터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