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구 야탑무도장 방문자 5명과 가족 1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3일 이후 이날까지 야탑무도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방문자 33명, 가족·지인 9명 등 모두 4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25명, 광주시 11명, 용인시 2명, 이천시 1명, 수원시 1명, 서울시 2명 등이다.

확진된 야탑무도장 일부 방문자는 수정구에 있는 궁무도장과 국제무도학원도 찾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궁무도장에서도 방문자 1명이 지난 19일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에 따라 야탑무도장 이용자에 대해 24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궁무도장과 국제무도학원 이용자도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또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모든 무도장, 콜라텍, 댄스교습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