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EPA=연합뉴스) 일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17일 한 의료종사자(왼쪽)가 백신을 맞고 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일째 2000명 아래에서 움직이며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327명을 포함한 총 123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2만528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78명 증가해 7456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발효된 올 1월 8일 7882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감소세와 더불어 일본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벨기에 공장에서 수입하는 최대 약 45만 회 접종분의 백신이 2차로 이날 일본에 들어온다.

앞서 최대 약 38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 1차 물량이 지난 12일 항공편으로 일본에 도착해 지난 17일부터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행 접종을 시작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