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노선 조사 지점·대상 확대

인천시는 18일 도시철도 공기질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차량 객실 내의 실내오염물질 검사항목 중 미세먼지는 지난해 4월부터 PM-10에서 초미세먼지인 PM-2.5(권고기준 50㎍/㎥ 이하)로 변경됐고 측정주기도 2년 1회에서 연간 1회로 강화됐다.

이에 시는 지역에 운행 중인 인천 1·2호선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7호선 등 도시철도 5개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은 물론 승강장, 대합실까지 조사지점을 확대하고 총부유세균,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12항목으로 오염물질 조사 대상을 넓힌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시철도의 실내공기 오염물질을 파악해 대중교통 실내공기질의 적정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환경개선 유도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