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지역 향토사 교육의 취지에 맞게 2021년 초등학교 3학년 지역화 교재를 ‘우리 고장 화성’, ‘우리 고장 오산’으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2021학년도 3학년 예정인 교사 대상으로 ‘우리 고장 화성’ 교재 개발 취지와 활용법을 안내했다.

이정일 학예연구사(화성시역사박물관)는 ‘우리 고장 화성’에 내용을 중심으로 ▲화성의 역사 ▲장소의 상징성 ▲자랑스러운 인물에 대해 재미있게 전달했다.

화성시역사박물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가상현실(VR)과 ‘꼬물이와 함께하는 문화유산숨바꼭질’ 자료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지역화 교재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고, 학예연구사의 자세한 이야기들로 수업이 더 재미있고 풍성해질 것 같다”며 “역사박물관 개발 자료는 원격수업에 꼭 필요한 자료”라고 했다.

남현석 교육장은 “경기혁신교육 3.0의 주요 키워드 중의 하나가 지역화”라며 “지역성을 갖춘다는 것은 학생의 생활과 맞닿은 교육을 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