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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극발 한파'로 인해 전력거래량이 급증했다.

18일 전력거래소의 '1월 전력시장 운영실적' 속보에 따르면 지난달 전력거래량은 498억9천만kWh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 6.1%(28억5천만kWh) 늘어난 숫자다. 전력거래소는 평균 기온이 3.6℃ 내려가고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나면서 전력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에는 7일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

최대전력수요는 처음으로 9020만kW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력수요는 늘었으나 전력도매가격(SMP: 계통한계가격)은 하락해 전력거래 금액은 작년 1월보다 0.7% 감소한 4조5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