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특별 할인 한 달 만에
성남시는 지난 1월4일부터 2월6일까지 한 달여 사이 성남사랑상품권(지역 화폐)을 500억원 어치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류(종이) 상품권 160억원, 모바일 상품권 340억원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높여 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 9000원을 내고 만 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살 수 있다.
시는 올해 10% 할인 판매 목표액을 200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현 추세라면 상반기 안에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 이용자가 반년 새 9만4000여명에서 22만여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데다 10% 할인 판매하는 지역 화폐가 일찍 소진될 것을 우려해 시민들이 서둘러 구매하며 판매액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성남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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