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전력 공급망을 특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경기본부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15일부터 평택과 이천이 있는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류센터에 대해 ‘본부-사업소 간 전력설비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시설은 전국에서 둘뿐인 백신 공급 물류센터다.

한전은 경기본부는 초저온 통합물류센터에 보관된 백신이 –70℃ 이하로 안정적으로 보관, 공급될 수 있도록 120명의 인력과 36대의 장비를 투입해 400여개의 전주 및 18㎞의 공급선로를 정밀 점검했다.

또 통합물류센터에 상시 전원 공급선로 이외에 추가로 예비 공급선로를 만들고, 비상발전기 및 UPS장치를 설치하는 등 무정전 전력공급을 위한 4단계 설비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접종이 종료될 때까지 공급선로에 대해 열화상·광학촬영 등 과학 진단장비를 활용해 점검 및 순시를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김갑순 경기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국가 주요 설비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시 대응 전담반을 구성해 신속한 복구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며 “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급선로별 일일 순찰을 해 정전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