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야탑동에 있는 A 요양병원 간병인과 환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A 요양병원 간병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환자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간병인 3명은 지난 15일 방역당국이 A 요양병원 종사자 185명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환자 16명은 이 종사자들이 함께 근무한 병동의 환자 42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간병인과 환자가 확진된 병동은 폐쇄 조치했으며, 나머지 환자 152명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A 요양병원 전체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