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공무원과 근로자에 대한 경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증명서 발급 제도를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재직하거나 퇴직한 임기제·별정직 공무원과 공무직 근로자 등이다.

이는 최근 임기제 공무원 경력증명서에 담당 직위와 업무가 채용 당시 업무 분야와 상이하게 기재되는 등 경력증명서 발급 시스템상 일부 허점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경력확인서 발급 대장 작성, 증빙자료, 사본 보관 등 임기제·퇴직 공무원에 대한 경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력증명서에 허위 내용이 기재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 자체 전수조사를 벌여 그동안 발급된 임기제·퇴직 공무원의 경력증명서에 담당 직위나 업무 등에 허위 내용이 기재된 채 발급된 사실이 있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허위 경력으로 인한 재취업 및 포상 등 불법적인 활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