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다음달 14일까지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를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단은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지난해 8월부터 이날까지 전시한 뒤 기간을 한달 더 연장했다.

이 전시에는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명과 참신한 작품성을 지닌 미디어아트와 설치 작가 4명 등 모두 34명의 작가(46점 작품)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 지역 현장에서 현대민화와 연관된 크로스오버 작품의 작가와 미디어아트 작가들이다.

전시는 '제1부: 경기 문화유산을 품다', '제2부: 경기 역사 인물을 그리다', '제3부: 정조와 책가도', '제4부: 역사의 장면을 담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경기도 문화유산과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의 주제를 현대적 감각과 기술로 전환해 보여주고 있다. 관람객이 마치 미술관에 방문한 것과 같은 인상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특별전 연장 기간인 3월14일까지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작년 12월에 발간된 특별전 전시도록을 정가(2만5000원)보다 할인된 금액(2만원)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