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교 수원FMS(Foreigner Medical System)센터는 지난 4일 의료 혜택이 부족한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의 보건의료 네트워크에 힘쓸 지역사회 5개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5개 기관은 용한의원(이용주 원장), 성모척관병원(성병윤 원장), 윌스기념병원(박춘근 원장), 골든힐요양원(임래관 대표), 센트럴병원(성대영 이사장)이다.

이들 기관은 2021년 대학∙지역∙산업체∙사회와 함께 사회 안전망 구축 실현을 목표로 보건의료기술을 이용한 현장 교육과 재능봉사에 기여하고, 이주민의 진료비 감액과 함께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FMS센터는 동남보건대가 지난 2016년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외국인 가정에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다.

올해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그 가족 구성원,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치아 스케일링, 무료독감 예방 접종, 안경지원사업, 마스크 지원 사업, 코로나19 감염관리 보건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