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인천 신한은행)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MVP에 뽑혔다.

김단비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93표 중 54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2위 박지수(KB스타스)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3위는 박혜진(우리은행/14표)이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소니아와 KB스트스 김민정이 각각 3표를 얻어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단비는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8분 07초를 뛰며 20.2득점, 9.6리바운드, 3.8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아울러 1월 20일 하나원큐와의 대결 당시 올시즌 본인 한 경기 최다 ‘28득점’ 및 역대 본인 전반 최다 ‘19득점’을 기록하는 등 5라운드 전체 공헌도 2위에 올랐다.

김단비가 정규리그 라운드 MVP에 뽑힌 것은 여덟 번째(10-11 4R, 11-12 3R/7R, 12-13 7R, 14-15 1R, 16-17 3R, 20-21 4R/5R)로 현재 현역 선수 최다 라운드 MVP 공동 2위다.

현역 라운드 MVP 최다 순위는 1위 박지수(KB스타즈/10회), 2위 박혜진(우리은행), 김단비(각 8회)다.

역대 라운드 MVP 최다 1위는 신정자(신한은행/12회)다.

부산 BNK 썸 이소희는 19-20 시즌 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IP에 뽑혔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이 참가한 5라운드 MIP 투표에서 이소희는 총 투표 수 33표 중 17표를 획득, 12표에 그치 2위 김애나(인천 신한은행)를 따돌렸다.

이소희는 5라운드 가드 포지션 공헌도 1위(전체 공헌도 7위)에 올랐다.

1월 30일 하나원큐와의 대결에서 올시즌 본인 한 경기 최다 ‘19득점’ 기록, 2월 4일 신한은행 전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 타이 ‘6어시스트’ 기록(종전 타이: 20-21시즌, 2020년 12월 20일 삼성생명 전), 1월 22일 삼성생명 전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 타이 ‘5스틸’을 기록(종전 타이: 19-20시즌, 2020년 2월 26일 KB스타즈 전)했다.

이소희는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2순위 (전체 2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