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주민 대표자들과 만나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면담 자리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해당 고충 민원 관련 부서장과 주민 대표자 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부서장의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 대표의 애로 사항 및 요구 사항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면담은 최근 사업자와 주민들이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양성면 축산복합식품산업단지 사업과 대덕면 지정폐기물(폐황산)처리시설 사업, 대덕면 대농리 태양광 설치사업, 원곡면 동물화장장 사업, 원곡면 송전설로 지중화 사업 등 총 5개 고충 민원 사업에 대해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배석한 담당 공무원에게 “민원갈등 해결과 관련하여 실무 단계에서부터 실수가 있거나 행정절차가 미흡해선 안 된다”며 “역할분담을 통한 민원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면담을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주민 대표자들에게는 “앞으로 제기되는 고충 민원이 관련 법상으로는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시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