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원 임용시험에서 올해도 여성 합격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2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2021학년도 공립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을 보면 올해 합격한 1833명 중 여성 합격자는 86%인 1586명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에도 8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공립유치원은 남성 합격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올해 공립유치원 교사 합격자 423명 중 남성은 한 명도 없었고 지난해에도 합격자 379명 중 남성은 채 1%에 미치지 못하는 3명이었다.

초등 교사 합격자 1148명 중 여성 합격자는 81.4%인 935명으로, 지난해 79.4%(924명 중 734명) 대비 2.0%p 상승했다. 유치원과 초등 과정 특수학교 교사를 뽑는 시험에서도 전체 262명 중 87%인 228명이 여성 합격자로, 지난해 83.7%(172명 중 144명)보다 비율이 늘었다.

올해 최종합격자는 15일부터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거쳐 순차 임용된다. '지역 구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신규교사는 임용 후 8년간 포천과 연천 지역에서 근무하며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