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함께 돌봄센터 10호’ 전경./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다 함께 돌봄센터 10호’의 문을 열고 2월10일까지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다 함께 돌봄센터 10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협약으로 10년간 무상 임대한 하대원동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02동 1층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144㎡ 규모에 어린이 식당과 프로그램실, 유희실 등을 갖췄다.

학교 수업이 끝난 뒤부터 부모 퇴근 때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로 운영한다.

부모가 원하면 상시 또는 일시 돌봄이 이뤄지며, 어린이 식당만 이용해도 된다.

근무 인원은 센터장, 돌봄 교사 2명, 조리사 등 모두 4명이다.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돌봄 아동의 밥과 간식을 챙겨준다.

학기 중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로, 어린이 식당만 이용 땐 한 끼 기준 5000원이다.

앞서 시는 2019년 3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다 함께 돌봄센터 1호의 문을 열었고 올해 수진2동 등 9곳에, 내년엔 13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성남시 다 함께 돌봄센터는 모두 3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