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중전화부스 사업체인 KT링커스와 손을 잡고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KT링커스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KT링커스는 12월 말까지 성남 시내 공중전화부스 33개(전체 220개의 15%)에 ‘전기이륜차 공유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한다.
스테이션은 회원제로 운영하며 휴대폰의 배터리 교환 앱(mbigo)으로 가까운 충전소를 찾아 충전된 배터리로 바꾸는 방식이다.
시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설치를 위해 도로점용 허가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또 전기 오토바이, 전기 스쿠터 등을 사는 시민에 차종에 따라 경형 150만원, 소형 260만원, 대형 3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103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신청은 2월 28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와 환경부 저공해 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대수를 19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이륜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는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배달 라이더들에게 생활밀착형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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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성남,부산에 본격 설치되고 있다니 서울,인천도 곧 대규모로 설치되어 친환경 전기이륜 오토바이 보급에 도움되길 바랍니다.